수은, 콘텐츠진흥원과 '한류 확산' 지원 협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두 기관은 콘텐츠가치평가제도 활성화에 협력하고, 해외진출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콘텐츠 산업정보시스템을 공유하고 공동 지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수은은 콘텐츠진흥원이 새로 도입하는 '콘텐츠가치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산업정보시스템을 공유해 금융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콘텐츠가치평가제도는 무형의 문화콘텐츠 상품의 가치를 눈에 보이는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주는 것이다.또 협약에 따른 첫 공동사업발굴 성과물로 TV 드라마인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이영애가 출연하고, 이미 중국·일본·대만 등에서 높은 가격에 선판매계약이 체결되는 등 차기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출입은행은 설명했다.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자산이 상품화되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와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며 "콘텐츠가치평가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순환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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