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대리수술'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그랜드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양요안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에 있는 그랜드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각종 수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병원은 2013년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이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대리수술' 의혹에 휩싸였다.환자가 수술 상담을 할 때는 유명 의사가 수술을 맡을 것처럼 해놓고 정작 실제 수술은 다른 의사가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다.앞서 경찰은 이 병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지난 9월 병원장 유모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추가 수사 차원에서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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