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태양광발전소 '수원나눔햇빛발전소'의 5ㆍ6호기 건립에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한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군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크라우드'와 재원 마련을 뜻하는 '펀딩'이 합쳐진 단어다. 여러 사람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 소셜펀딩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원나눔햇빛발전소 설치와 운영을 맡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내년에 100㎾ 규모 나눔햇빛발전소 5ㆍ6호기를 공공시설 옥상에 설치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에너지감축 운동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업비의 6%인 3000만원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하기로 했다. 발전소 설치비 5억원은 수원시가 지원한다. 모금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의 이름은 홍보 전광판과 기념 동판에 새긴다. 모금 참여 방법은 크라우드펀딩 진행사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광교 공영주차장 등에 각각 90㎾, 70㎾,120㎾ 규모의 1ㆍ2ㆍ3호기가 건립됐다. 현재 수원 팔달구 화서동 서호체육센터에 100㎾ 규모의 4호기가 건립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협동조합과 나눔햇빛발전소 건립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설치비를 지원하고 조합이 시설설치와 운영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발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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