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0.73%에서 20%로 증가시켜 새콤달콤 과일 맛 더 진하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온은 젤리밥의 생과즙 함량을 0.73%에서 20%로 대폭 늘려 맛과 품질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젤리밥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간 320만 봉지가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120만 봉지가 팔려 대박 조짐을 보인 젤리밥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등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오리온은 젤리밥 제조라인을 증설해 내년 2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젤리밥은 장수 과자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로 만든 제품으로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과자'라는 고래밥의 펀(fun)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밥은 상큼한 과일 맛과 젤리의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저트 간식"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과일을 좋아하는 20~30대 여성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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