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일자리 창출 등 내년 예산 3432억원 편성

총예산 3432억 원, 일반회계 3311억 원, 특별회계 121억 원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6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3311억 원, 특별회계 121억원 등 총 3432억 원을 편성해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번 예산안은 주민 안전 및 일자리 확충, 주민자치 기반 마련, 맞춤형 복지에 역점을 두고 구민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민이 최우선인 구민 안심 예산이다. 또 금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비전을 위한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이 반영된 미래 금천 예산이다.2016년 총예산(안)은 올해보다 9.3%(292억 원) 증가했다. 이는 사회복지 확대에 따른 국시비보조금 증가, 서울시 조정교부율 인상 (21→22.76%, 1.76% 증), 공동재산세 증가 등 영향이다.예산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 사회복지분야가 올해대비 7.56%(120억 원) 증가, 청소 등 환경보호분야 22.75%(29억 원) 증가 등 여전히 사회복지 및 경직성 경비 증가로 재정여건은 빠듯한 실정이다.2016년 금천구 예산(안)은 '구민 중심의 예산, 행복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의 안전 및 일자리 지속적 확충 ▲주민자치 기반 마련 및 미래 금천 준비 ▲맞춤형 복지로 구민 생활 안정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주민의 안전 및 일자리 지속적 확충은 최근 몇 년간 정부의 보편적 복지 확대 정책 영향으로 충분한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던 안전과 일자리 부문에 올해대비 20.0%(47억 원) 증가한 28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안심마을 조성, CCTV 설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생활임금제 도입 등이다주민자치 기반 마련 및 미래 금천 준비를 위해 동 주민자치 기능강화, 마을결합형 교육도시, 도시공간 재설계 사업 등에 올해 대비 18.8%(16억 원) 증가한 101억원을 편성했다.맞춤형 복지예산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기초연금, 맞춤형복지, 구립어린이집 설치 등에 올해 대비 7.7%(128억 원) 증가한 1786억원을 편성했다.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52.0%를 차지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16년은 2030년을 준비하는 첫해로 미래 금천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과 복지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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