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주민 피해예방을 위해 그간 경험과 반성을 토대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까지의 충분한 사전대비기간을 거쳐 꼼꼼히 준비했다.이에 북구는 ▲한발 앞선 상황관리 ▲신속한 제설대응 ▲시설피해 예방 ▲한파 종합대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비체계 확립으로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북구는 재난 대비 협업기능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하며 재난상황에 신속·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비특보 또는 주의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는 등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그리고 소금, 친환경제설제 등 2종 406t의 제설자재와 적사함 및 모래주머니 등 부자재도 충분히 확보했으며 덤프트럭, 습염식 살포기, 삽날, 굴삭기, 용액제조장비 등 5종 20대의 제설장비 정비도 마쳤다.아울러 재난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민간장비 업체와 응급복구 장비동원 및 임대협약을 체결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민간의 자율적 제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동별 자율방재단 제설구간을 별도로 지정·운영한다.또 사전 일제조사로 나타난 붕괴우려 건물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마을주민 등 복수담당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등 위험징후 발생시 신속한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전기·가스·수도시설 긴급 복구 대응반 구성, 취약계층 보호시설 수시 점검 등 한파 발생시 인명 피해 대비에도 나선다.북구 관계자는 “모든 재해·재난은 사전예방이 최선”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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