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각 언론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246, 249, 253, 259석 등 모든 안들은 그냥 안일뿐이다.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지침을 이번 주내로 선거구획정위로 넘겨줘야 할 의무가 정치개혁특위에 있다. 정개특위에서 이번 주내로 지침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여야 원내수석은 회동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은 또 "당내에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없이 정치 신인들에게 일정을 제공하기 위한 공천기구를 빨리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야당이 지금까지처럼 이번 기회에 한몫 잡아보겠다는 욕심으로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이기적인 주장을 고집한다면 국민의 불신만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사무총장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질수록 정치 신인들만 불리하게 되고 국민에게 기득권 정치의 오만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국민들의 뜻을 담아 협상안 도출을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오길 야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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