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송파도시농업축제 열려

허브재배 특강,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 체험행사... 김장김치 저소득층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방이동 솔이텃밭(방이동 445-18)에서 ‘제2회 송파도시농업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는 친환경 도시농업 확산과 마을공동체 지역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송파도시농업축제 한마당’은 올해 솔이텃밭 경작자들이 자신의 텃밭에서 정성들여 심고 가꾼 친환경 작물들을 수확하는 자리며 주민들도 도시농업을 일부 체험해보고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허브재배와 활용법에 대한 특강, 토종종자 소개, 농자재 전시, 볏집 달걀꾸러미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열렸다.아울러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 송파푸드마켓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솔이텃밭은 도시민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이웃과 생산물을 나눠 봉사하는 순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440평 규모, 280구획으로 조성됐다. 주말농장이나 옥상텃밭 등 친환경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많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구는 도시농업 교육 및 홍보, 농자재 보급, 공동체 경작활동 격려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하는 잔치에서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정을 나눠 더 큰 보람이고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이텃밭 도시농부들 덕분에 송파 주민들에게 건강한 에너지가 퍼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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