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아파트 공급 이어 개발호재 가시화 … 18일 투자설명회 개최[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영종하늘도시 남측 해안가 단독택지와 블록형단독, 운서역과 동측해수변 인근 주차장용지 등 223필지를 분양한다.LH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종하늘도시권역의 개발계획 및 호재, 부동산 시장 동향, 공급예정인 토지에 대한 설명과 청약방법 등을 소개하며, 17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영종하늘도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공동주택용지가 대량 해약 사태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대림산업이 올 연말까지 A15블록 아파트를 공급하고 GS건설이 A39블록, 화성산업이 A43블록을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인데다 인천도시공사에서 A27블록을 민간사업자 참여 공모형으로 추진하고 있어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특히 올해 안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추가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제3연륙교 기본설계 착수와 더불어 영종도 주변 지역의 굵직한 개발계획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가시적인 호재가 나타나고 있다.이번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인 H7블록 186필지와 H17블록 22필지는 바다와 인천대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인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와 연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50%, 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최고 3층, 3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필지규모는 250∼590㎡,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350만∼360만원 선이다.씨사이드파크 한가운데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BH31블록)은 공원시설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고, 전면으로는 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을, 후면으로는 송산(해발 약 80m)의 자연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격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서기 좋은 토지다.또 주차장용지의 경우 운서역세권 점포겸용 단독주택단지 내 7필지, 상업업무지역 1필지, 구읍뱃터 일반상업지역 내 2필지, 동측해수변 카페와 쇼핑거리 및 휴양형 단독택지 내 4필지 등 주변 단독 및 상업용지가 대부분 매각이 완료돼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이다.공급 일정은 주거전용단독 및 블록형단독 용지는 오는 20~23일 신청을 받아 24일 추점하고, 주차장용지는 23~25일 신청, 25일 추점을 진행한다. 계약은 모두 다음달 7~11일이다.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가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사업지구로서 많은 개발호재에 비해 저평가 돼있으나 2017년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이뤄져 주택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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