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난 일화를 공개한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준호가 8000만원을 갖고 도주한 자신의 매니저를 언급했다.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호는 "매니저에게 지갑을 맡겼는데 800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촬영장에서 내가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 이 친구가 인터넷 게임에 빠진 것이다"고 운을 뗐다.그는 "경조사나 그런 곳에 많이 다니니까 카드를 직접 맡겨서 '돈 좀 찾아 와라'라고 시킨 적이 있다. 근데 이 친구가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돈 대출을 받았고 그 쪽에서 자꾸 독촉을 하니까 '형님 돈 잠깐 빌려 쓰고 빨리 채워놔야지'라는 생각으로 내 돈에 손을 댄 것이다. 그게 두 번, 세 번 되니까 돈이 주기적으로 빠져나가게 됐고 상황을 파악한 순간 튀어 버렸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래서 내가 문자로 '그럴 수 있다. 실수 할 수 있다. 일단 돌아와라'라고 보냈지만 이 친구는 나에게 미안해서 '제가 이 돈 반드시 갚겠습니다'라고 답을 하더라. 그리고 지금 시골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실제로 다달이 돈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MC가 "다시 매니저로 품는 것은 어떻냐"고 묻자 정준호는 우물쭈물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MBC '라디오스타'는 찰떡궁합 네 명의 MC가 만들어내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매주 새로운 손님을 초대해 근황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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