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총장, 이낙연 지사에게 ‘전남 관광·문화체험’행사 감사 편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두만강 너머 중국 연변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에게 협력관계를 희망하는 훈훈한 편지가 한 통 배달됐다.전라남도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국내 유학중인 중국 연변대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전남 관광·문화 체험’행사에 대해 박영호 연변대학교 총장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편지다.전남 관광·문화 체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남의 다채로운 행사와 전통 한옥숙박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낙연 도지사도 체험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한 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고, 민족 통일에 기여하는 연변의 지도자가 되길 응원했다.이 소식이 중국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본부까지 전해져 박영호 총장이 직접 이낙연 도지사에게 편지를 쓴 것이다.박 총장은 서신을 통해 “행사를 추진해줘 감사드리고, 전남도와 연변대학의 협력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한 시기에 연변대학교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온정 넘치는 전남의 이미지를 전하고, 연변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연변대학생들의 ‘전남 관광·문화 체험’을 정기적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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