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다문화가정 친정된 이유있었네...

관악구,아시안허브와 함께 다문화가정 정착 도와 ...민·관이 손잡고 결혼이주여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다문화가정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구는 다문화가정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경제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국어 전문 사회적기업인 아시안허브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구와 아시안허브는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취업과 교육, 지원활동과 관내 청소년 글로벌 시민양성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등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한 것.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아시안허브는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언어교육과 다문화체험, 인터넷 신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와 손잡고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무료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강좌는 기초한국어와 심화한국어로 나눠 생활한국어 뿐 아니라 통·번역가를 위한 고급 어휘까지 배울 수 있어 다국어 전문 강사로의 일자리도 연계한다.

지난 9월 열린 다문화박람회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초급 중국어와 기초 캄보디아어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강좌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원어민 강사로 직접 참여하며, 수강료 5만~10만원으로 일반 어학원에 비해 저렴하다. 수강생은 연중 수시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아시안허브로 전화(☎070-5017-3028) 또는 이메일(asianhub@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 장소는 대학동의 ‘관악다국어 허브’에서 진행된다. 또 아시안허브는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수기공모전 ‘엄마는 민간외교관’,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다문화캐릭터그리기’, 관악마을축제 ‘관악-아세안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7300여 명으로 이중 결혼이민자는 3200여 명이다. 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이주해온 여성으로 초기 결혼이민자 비중이 높은 편. 구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정착과 사회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가족가녀 독서지도 사업’, ‘다문화이해교육’, ‘다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가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이 돼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민·관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시안허브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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