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링컨 컨티넨탈 내년 출시'

포드코리아가 11월 10일 프리미엄 대형 SUV, ‘올-뉴 링컨 MKX’를 공식 출시했다. 왼쪽부터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단종됐다 부활한 링컨 컨티넨탈을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뉴 링컨 MKX'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내년 신차 출시 계획과 관련해 "내년 2종의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링컨 컨티넨탈과 MKZ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중 링컨 컨티넨탈은 미국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로 지난 2002년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중단됐으나 포드는 지난 3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컨티넨탈의 신형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13년만에 생산 재개를 알린 바 있다. 포드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컨티넨탈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포드코리아는 링컨의 인기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엔진, 디자인 그리고 기능들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대형 SUV '올-뉴 링컨 MKX'를 공식 출시했다. 프리미엄 대형 SUV 올-뉴 MKX는 링컨 최초로 2.7L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의 출력과 53kg·m 토크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밖에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올-뉴 링컨 MKX의 국내 판매 가격은 VAT 포함 630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며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을 통해 약 100여대가 계약됐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참석해 올-뉴 링컨 MKX를 소개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미국산 자동차는 3억1000만달러 규모로 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더 많은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이 한국 도로에서 보인다. 미국산 자동차의 경쟁력이 우수해 한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링컨은 럭셔리차를 상징해왔고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라며 "새로 출시한 MKX는 한국 내 최고의 자동차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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