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신공항, 제주 성장의 결정적 계기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신공항 건설 결정과 관련해 "제2공항 건설은 이미 포화상태인 제주의 관문을 키움으로써 제주 경제성장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원 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라며 "제주를 미래로 이끌 제2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 신산리 지역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제주공항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주공항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짜리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데 조성비는 4조1000억원 규모다. 2018년이면 포화될 것으로 예측된 기존 공항은 지난 6월 발표한 단기대책대로 2018년 상반기까지 활주로 시설 확충 및 터미널 증축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0만명 수용 수준으로 확충해 계속 사용하게 된다. 원 지사는 "현재 제주공항 인프라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공항 건설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만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지원, 그리고 제주도민의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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