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98% 임금피크제 도입…내년 1010명 추가 채용

행정자치부. 10일 밝혀....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만 '협상중'

행정자치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전국 지방공기업의 98%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00%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1010명의 추가 신규 채용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정자치부는 10일 현재 전국 142개 지방공사·공단 중 139개(98%)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만 아직까지 노사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종류별로는 SH공사 등 16개 도시개발공사, 82개 지방공단, 37개 기타 공사 등은 100% 도입에 합의했고, 도시철도공사만 7개 중 4개에 그쳤다. 지역 별로는 서울·부산을 제외한 14개 지자체 전 공사·공단이 도입을 완료했다. 행자부는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 등 미도입 기관에 대해서도 이달 내 노사 협상을 마무리 짓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미도입시 총인건비 동결, 경영평가 감점(2점)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특히 전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에 따라 1010명의 추가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7개 도시철도공사에서 706명, 119개 지방공단 및 기타 공사에서 255명, 16개 도시개발공사에서 44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내년도 신규 채용 목표만큼 실제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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