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뮤지컬 동아리 '막간에'
‘막간에’는 올해 3월 효과적인 구정홍보를 위해 종로구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창의동아리로 막과 막 사이라는 의미와 막간의 틈새시간을 활용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연은 건강한 마음을 통해 행복이라는 기적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하게 돼 약 두 달에 걸쳐 기획, 시나리오, 연출 등 전 과정을 직원인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준비했기에 더 큰 의미를 더한다.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도시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속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오후 2시25분부터 45분간 펼쳐진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뮤지컬 내용에 녹아든 건강요인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패널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진다.패널로는 건강포럼 위원이며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이규영 교수를 좌장으로 건강포럼 위원이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인 정관스님, 건강포럼 위원인 김은경 종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배안용 종로행복드림이끄미 단장, 장성희 종로구여성평가단 단장, 박명규 이화동 주민자치원장 등 총 5명의 패널이 참여, 토론을 진행 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종로구민, 종로건강포럼회원, 주변 직장인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강북삼성병원의 정신건강 검진 및 종로구 건강증진과의 짠맛 미각 테스트, 음주체질 테스트, 금연상담 등의 건강체험 부대행사도 진행 된다.종로구는 건강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포함한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든 행정 분야에 건강개념을 도입, 지난 2013년부터 ‘종로 건강도시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종로건강포럼 토론회
이를 위해 주민주도로 각 분야별 전문가 19명이 주축이 된 ‘종로건강포럼운영협의회’와 380여 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종로건강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복지 ·도시계획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토론회와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더 나은 건강도시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올해 1월에는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건강 캠페인 및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가장 관련이 높은 건강 달성과 건강형평성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건강도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막연할 수 있는 건강도시와 행복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살고 싶은 건강도시 종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