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24일 일자산에서 강동소방서와 산불진화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건조한 가을철 산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강동구에는 일자산, 구봉산, 승상산, 고덕산 등 2.57km2의 산림이 있으며 단풍을 즐기는 산행인구가 많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철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이에 강동구는 10월31일부터 12월15일까지 46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위험지수, 상세정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 운영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을 산림 곳곳에 배치, 언제든 신속하게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진화 훈련
구는 산불방지대책 관련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대응능력을 기르고 강동소방서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4일 일자산에서 강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한다.관련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산불이 난 상황을 재연해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이 발생해 목격자의 신고부터 강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동소방서에 상황이 접수되어 급수차량을 통한 주불진화와 인력투입을 통한 잔불진화까지 단계별 시나리오를 훈련한다. 또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 대부분이 입산객의 담뱃불과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의 경작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부주의임에 따라 고덕산과 일자산 등에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방지 홍보활동을 상시적으로 펼친다.김영용 푸른도시관장은 “의용소방대원과 소방서 등과 함께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림을 사랑하고 아끼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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