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미국 워싱턴카운티와 실질적 교류 ‘물꼬’틀다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회 의장 일행은 그렉 머레이 워싱턴카운티 군수와 테리 베이커 의회 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현지 의회를 방문했다.<br />

"장흥군 방문단, 5일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 방문"워싱턴카운티 “이번 방문이 실질적 교류 알리는 신호탄 될 것”김성 군수 “학생 교류, 농수산물 교역 활성화하고 굳건한 협력관계 지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3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국외 의료기관 유치와 우호교류 협정도시 답방 차 미국을 방문한 장흥군 관계자들이 현지 시각으로 5일 오전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를 방문했다. 이날 워싱턴카운티에 도착한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회 의장 일행은 그렉 머레이 워싱턴카운티 군수와 테리 베이커 의회 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현지 의회를 방문했다. 그렉 머레이 군수로부터 워싱턴카운티 측 인사들을 소개받은 장흥군 관계자들은 테리 베이커 위원장으로부터 환영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베이커 위원장은 “오늘은 장흥군 방문단이 워싱턴카운티 의회를 방문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지난 10월 14일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짧은 시간 내에 양 도시 관계자들이 다시 만난 것은 좋은 징조”라며 “각 분야의 내실있는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내년 국제통합의학박회에 워싱턴카운티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분야와 농수산물 교역 등을 활성화 하고 한미 혈맹관계를 뛰어 넘는 굳건한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은 “인연은 아름다운 것”이라며 “내년 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서 다시 만나 깊은 우정을 이어가고,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식 자리에서 장흥군 방문단이 머레이 군수와 베이커 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편백나무 감사서한을 전달하자 현지 관계자들은 “뷰티풀”을 연호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 양 도시 관계자들은 워싱턴카운티 주요 시설 시찰에 나섰다.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회 의장 일행은 그렉 머레이 워싱턴카운티 군수와 테리 베이커 의회 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현지 의회를 방문했다.<br />

시찰 과정에서 그렉 머레이 군수와 테리 베이커 위원장은 장흥군 방문단이 타고 온 버스에 동승해 지역 현황과 주요 시설에 대해 직접 안내하는 열의를 보였다. 방문단은 먼저 시내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스쿨을 방문해 한국인 학생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지 전기배송회사인 포토맥 에디슨과 태양광 발전 시설, 펜말 파크란 공원을 둘러보며 현지 관계자와 지역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전쟁기념비 앞에 도착한 일행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며 잠시 묵념하는 것으로 5일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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