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악동' 이천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K리그 관계자는 5일 "이천수가 은퇴를 결심했으며, 곧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천수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은퇴 결심 배경을 밝히며 "떠밀려 은퇴하기 보다 스스로 선택을 하고 싶었다"라며 "착잡하지만 지금이 은퇴를 결정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은퇴경기 등 구체적인 일정은 인천 구단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지만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향후 해설과 함께 지도자 과정을 병행해 유소년 축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올 시즌 인천에서 활약 중인 이천수는 5일 현재 19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임금 체불 등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인천에서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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