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동구, SH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간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가 용답동에 저소득 청년 창업인을 위한 숙소를 마련한다.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SH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손잡고 서울지역 창조기업 창업(예비)자들에게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공급을 위한 ‘용답동 도전숙’ 운영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성동구와 SH공사는 저소득 청년 창업인 및 창업 준비생들에게 안정적 경영지원 공간을 제공, 서울지방 중소기업청에서는 1인 창조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역량 있는 1인 창조기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성장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도전숙(도전宿)'은 직주혼합형 원룸식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름 그대로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를 의미한다.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 변창흠 SH공사 사장<br />
1인 창조기업인 및 창업준비생들이 입주 대상이며, 사업 구상 및 다른 창업자들과 함께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 사무공간이자 주거공간 개념이다.용답동에 세워지는 도전숙은 성동구에는 처음 조성되는 것으로 전용면적 26㎡~46㎡ 규모의 원룸 26실과 회의실 2실로 구성된다.원룸마다 싱크대,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고 회의실에는 빔 프로젝터, 사무기기, 회의탁자, 의자 등이 비치. 사무 및 회의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11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12월 초 개관식 및 본격적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젊은 창조기업인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이들이 도전숙을 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보다 폭넓게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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