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일 국내 최대 맥류 생산지인 해남의 맥류 파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3일 국내 최대 생산지 해남 방문해 농업인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일 국내 최대 맥류 생산지인 해남의 맥류 파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보리와 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가 늘면 재배도 늘겠지만 다행히 보리, 밀은 전남과 전북,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만 재배되는 만큼 전남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고품질 안정 생산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도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맥류 재배 확대를 위해 건조?저장시설 등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올 가을 맥류 파종 면적을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만 2천 6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남군도 도 계획면적의 24%에 해당하는 5천 327㏊까지 늘리기로 했다.해남군에서 생산되는 보리는 농협과 해남군 소재 호남정미소, 밀은 ㈜밀다원 등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된다.지난해 전남지역 맥류 재배 면적은 1만 9천 279㏊로 전국의 43.5%를 차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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