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첫 경기로 '대한민국 vs 쿠바 국가대표팀 평가전'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4일 전국 최초의 돔(Dome)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고척스카이돔은 구로구 고척동 일대 대지 5만8992㎡에 연면적 8만3476㎡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돔 야구장이다. 야구경기시 1만8000명, 문화행사시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서울 연고 프로야구단인 '넥센 히어로즈'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고척스카이돔 인근에는 4500㎡(안양천~고척교) 규모의 '보행광장'이 조성됐다. 보행광장은 평소 시민 휴식공가능로 사용되며, 대관하면 마케팅·이벤트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돔 야구장인 만큼 뚝방길(고척교~구일역)엔 내년 3월까지 '야구테마거리'도 조성된다. 이곳엔 야구글러브, 배트 등의 조형물은 물론 이순철·선동열 등 야구스타의 핸드프린팅도 설치된다. 접근성 개선 조치도 이어진다. 시는 구일역(지하철 1호선)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 최단거리로 이동 가능한 서쪽 출구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서쪽 출구가 완성되면 구일역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의 이동 거리가 현재(600m) 대비 1/3인 약 200m로 단축된다.특히 내년 1월부터는 성인·아동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25m·6레인),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헬스장(676㎡), 축구장(4500㎡), 농구장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장식 식전행사에는 야구스타 박찬호를 비롯한 50명의 전·현직 스포츠스타가 참여하는 팬사인회 등이 열린다. 또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공식 개장식 행사에는 국내 아이돌그룹의 공연, 구로구 어린이합창단 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이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2015 슈퍼시리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린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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