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필립스가 출시한 스마트폰 (출처 : 폰아레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필립스가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폰 2종을 출시했다.31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필립스가 안티 블루 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필립스 사피어 S616(Philips Sapphire S616)'과 '필립스 사피어 라이프 V787(Philips Sapphire Life V787)'을 공개했다.블루라이트는 눈의 각막, 수정체로 흡수되지 않고 망막에 도달해 시력을 저하시키고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필립스가 선보인 안티 블루 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 대비 최대 86% 가량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킨다. 필립스는 소프트 블루라는 제조사가 만든 기능을 적용했다.'사피어 S616'은 5.5인치 1080*1920 해상도의 IPS 스크린을 탑재했다. 2GB 램과 옥타코어 CPU인 미디어텍 MT6753 SoC, MAli-720 GPU를 적용했고 16GB 모델로 출시됐다. 추가로 SD카드를 꽂으면 최대 128GB까지 사용할 수 있다.사피어 S616의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듀얼 심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22달러(한화 약 25만3000원)로 책정됐다.'사피어 라이프 V787'은 S616모델과 사양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가 5인치로 좀더 작다. 대신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더 크다. 5000mAH용량의 배터리는 제니움 사의 기술을 사용했고, 최대 47시간 동안 대화할 수 있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PDAF 기술이 적용돼있고 0.2초만에 초점을 잡는다. 두 모델 11월 출시 예정이지만 사피어 라이프 V787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 두 모델은 중국에 우선 출시되며, 미국 등 다른 국가에 출시될 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