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기.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FC서울이 1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다카하기의 선제골과 후반 터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의 쐐기골까지 터진 것.올해 우선순위를 FA컵에 둔 서울은 부상자 없이 최정예 멤버를 출동시켰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아드리아노와 윤일록이 투톱을 이뤄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고 인천은 11명 전원이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기 초반에는 서울이 상대 밀집수비를 잘 뚫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에겐 기회가 생겼다. 전반 22분부터 아드리아노와 윤일록, 몰리나는 연달아 슈팅을 퍼부었다. 인천 유현 골키퍼의 선방이 빛을 발했으나, 33분 다카하기의 슈팅에는 통하지 않았다.후반이 시작되고 인천은 전반과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인천은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효균이 골을 만들어냈다.한 골씩 주고받아 연장전으로 접어들 것 같던 순간 서울은 아드리아노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득점 찬스를 맞아 성공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노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서울은 남은 시간 공격적으로 나섰고 추가시간 몰리나는 이 날 서울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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