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코레일 노사가 해외 전문가를 초청, 철도안전분야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코레일은 지난 27일 서울사옥에서 외스타인 아스락센(Oystein Aslaksen) 국제운수노동조합 철도분과 의장, 피터 스완(Peter Swan)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경영학 교수, 노르웨이 기관사 노동조합 집행위원 등 철도분야 안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해외 철도안전문화 및 안전정책 노사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철도운전기술단장, 철도노조위원장 등 코레일 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아스락센 의장의 '노르웨이 철도안전문화 및 정책'과 스완 교수의 '철도정책 및 안전에 대한 영향'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영효율화 대비 철도안전시스템 확보 ▲철도운행안전관리에 대한 노동조합의 정책 참여 ▲유지보수 외주화 문제 등에 대해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김영훈 철도노조위원장은 "인적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책임감과 공사가 직원을 신뢰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워크숍에서 나온 제안에 대해 노사의 적극적인 공동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노사공동 워크숍이 철도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사와 조합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철도안전문화 확산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철도안전을 구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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