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회의 장면
이는 지역사회 관계망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형편상 입에 맞는 반찬과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이 먹거리를 스스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된다.이 사업이 특별한 이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센터 퀼트반 회원들이 바느질 재능기부를 통해 복주머니와 에코백을 제작, 마을행사마다 판매했고 그 수익금으로 지난 15일 10가구부터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주민센터 퀼트반 회원들은 향후 종암동 전문 봉사단 ‘바람개비 솜씨방’으로 재탄생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칠 계획이다. 윤이남 종암동장은 “반찬하나 과일하나는 주민 스스로 먹거리가 취약한 가구를 돕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호응과 활발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주민들도 개인후원에 동참하고 이 사업을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