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28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관련 업무를 하는 교육부TF(태스크포스)팀에 대해 야당의 의혹제기 이전에는 TF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교육부 TF가 문제가 되기 전에 청와대는 몰랐나"라는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며 "그저께 상황실을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비서실장이 개별 부처에서 업무추진을 위해 만드는 상황팀의 내용까지 알 수 있나"라면서 "10월12일 행정예고한 다음부터 청와대 비서실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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