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7일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랠리가 이어진 탓에 잠시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간에 진입하면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9월 순이익이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동월대비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만8820.63으로 2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 밀린 1549.0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가 2%대 하락을 나타냈다.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반도체 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는 4% 넘게 급락했다. 반면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4% 가량 급등했다. 교도통신은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세븐앤아이 홀딩스 지분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선전종합지수는 1.8%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5%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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