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다음달 6일 주당 3만원에 상장한다. 기존 공모 희망가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최고치보다 2000원 높여 상장한다. 제주항공은 26일 투자설명서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항공은 상장에 따른 주당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제주항공이 지난 20~21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총 740건(20억8000만주)이 신청됐다. 경쟁률은 378대1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수요 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공모 희망가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인 2만8000원보다 높은 3만원을 주당 확정공모가액으로 결정했다.제주항공은 오는 28~29일 기관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식 총수 550만주에 대한 총 모집액은 1650억원이다. 제주항공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공모는 신주 모집 350만주(63.6%)와 구주 매출 200만주(36.4%)에 대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사주 조합에 110만주(20%)가 배정되며 일반공모로 440만주(80%)를 모집한다. 일반 공모는 기관투자자 물량 330만주(60%), 일반투자자 물량 110만주(20%)으로 나눠지며 각각 990억원, 33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청약이 완료되면 다음달 6일 상장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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