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하는 디딤돌 문화교실 졸업여행에 참여한 쪽방촌 주민들이 안산 용설호 문화마을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2015 디딤돌 문화교실 사진강좌'를 수료한 쪽방촌 주민들과 경기도 안산시 용설호 문화마을로 1박2일 졸업 여행을 다녀오는 등 나들이에 나섰다.디임돌 문화교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기반을 다져주기 위해 추진중인 '디딤돌 프로젝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한 사진강좌 문화교실에는 남대문, 동대문, 종로 등 서울내 3개 지역에서 모인 총 22명의 쪽방촌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쪽방촌 주민들은 칠장사를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과 산책을 하고, 용설호 문화마을에서 허브식초, 두부, 비지전 만들기 체험, 풍물놀이, 포도수확 등을 즐겼다. 첫째날 오후에는 그 동안 디딤돌 문화교실 사진강좌를 수강하면서 갈고 닦은 사진 촬영 실적을 마음껏 뽐내는 개인별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또한, 쪽방촌 주민들은 이날 찍은 사진들을 다른 주민들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현대엔지니어링과 쪽방촌 주민들은 이번 졸업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오는 12월에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루하루 생계에만 매달렸던 쪽방촌 주민들에게 문화교실은 자활의 의지를 더욱 복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 물품 지원에 치중된 사회공헌 활동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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