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아홉 작품 모은 연극 '터미널' 11월 개막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단편 아홉 작품이 이어지는 연극 '터미널'이 2013년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작품 중에 가장 사랑 받은 세 편과 새롭게 집필한 여섯 편이 공연된다. 모든 작품의 배경은 '터미널'이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혹은 돌아가기 위해 모두가 거치지만 머무르지는 않는 공간. 단편 '소'에는 한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노동의 양을 넘기면 소가 된다는 설정이 깔려 있다. 소가 된 아버지를 우시장에 팔기 위해 모인 삼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러브 소 스윗(love so sweet)'은 한평생 아버지와 남동생 뒷바라지를 해온 한 여자가 아버지의 죽음 뒤 동생에게 이별을 고하고 꿈을 찾아 나선다는 줄거리다.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진 '창작집단 독'의 작품이다. 전인철 씨가 연출하고 김태형, 김현우, 고재귀 씨 등이 집필했다. 다음 달 25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29일 30% 깎아주는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문의 1544-1555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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