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배달’, 철도공단 소외이웃에 온정

철도공단 직원들이 철로 주변에 거주하는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할 연탄과 라면 등 물품을 나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대전 본사에서 ‘2015년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식을 가졌다. 행사는 대전도심 철도주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가정에게 연탄 3만장과 라면 100박스를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철도공단의 이 같은 이웃사랑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철도공단은 대전연탄은행과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연탄 등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재까지 기부된 연탄은 총 27만여장에 이른다.김영우 부이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재개식을 마치고 연탄 6000여장과 라면 100박스를 서른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시간도 가졌다.김영우 부이사장은 “철로 주변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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