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성생명은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인수가 '중은삼성인수'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삼성생명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은행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중국은행이 지분 51%를 가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중국항공 지분은 각 25%, 24%다. 중국은행은 지난해 총자산 2500조원, 순이익 29조원을 기록했다. 총자산 기준 중국 4위의 은행이다. 지점 1만1000개, 직원수 30만명에 달한다. 특히 중국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 사업에 진출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번 합작사 출범을 계기로 중국 전역에서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중국은행과의 합작 체결로 방카슈랑스가 최대 판매채널인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중국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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