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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분노.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사연의 주인공 아빠의 막말에 분노했다.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서는 살 빼라고 잔소리를 하며 상처를 주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초등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176cm에 86kg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빠가 매일 살을 빼라고 구박한다"며 "친척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체중계에 올라가보라고 해 창피를 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에 아빠는 "옷으로 가려서 그렇지 왕벅지다. 허벅지가 나보다 크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원성을 샀다.이어 자신이 이영자의 팬임을 밝히며 "살을 많이 빼도 이 정도지 않냐. 실물은 미인인데 살을 못 빼서 아직 시집을 못 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이영자는 황당해 하며 "강수연 언니도 말랐는데 시집 안 갔고, 김혜수 얼마나 글래머냐. 아직 시집 안 갔다"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