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17일 박원순 시장이 일자리 대장정의 일환으로 시민시장 4곳을 찾아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17일 오후 2시 성북구 정릉 개울장을 방문해 둘러본 후 지역상인·주민·청년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같은날 오후 4시20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마포구 연남동 동진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현장 중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후 5시15분에는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 폐션 부지에 서는 '늘장'을 찾는다. 박 시장은 '늘장'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늘장을 통해 변화된 지역경제 모습과 파급효과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공원 인근에서 열리는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을 찾아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역 주민,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시장에서 수렴되는 많은 의견·노력·경험을 듣고 서울에 더 많은 시민시장이 생겨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가 지난 7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대장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박 시장이 일자리 현장 99곳을 찾아 직접 일자리 현장을 체험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프로젝트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