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세종텔레콤이 알뜰폰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될 가능성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가격제한선까지 오른 7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가입자가 5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알뜰폰 업계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내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련주들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가장 큰 요인으로는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가입자가 정체를 비롯한 성장둔화와 내년 전파사용료 감면조치가 해제 된다는 점이 꼽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전파사용료 면제기한 연장 조치가 자연스럽게 시장의 구조개편을 막는 인위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9월 이후 전파사용료 면제기한이 만료되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하나 둘 생겨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돼 20여개에 달하는 알뜰폰 사업자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정리되거나 M&A가 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세종텔레콤은 기업 전용선, 국제ㆍ시외전화, 알뜰폰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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