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청년일자리 창출·벤처기업 육성 '팔 걷어'

'청년 창업·벤처 두드림' 멘토링 대상 3곳 선정…인천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항만공사는 청년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창업·벤처 두드림(Do Dream)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업·벤처 두드림은 항만공사가 창조경제 실현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청년 창업·벤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동반성장 사업이다. 항만공사는 외부 전문 평가위원을 통해 사업역량과 수익모델의 적정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 사업자 지원 적격 심사를 거쳐 지난달 창업·벤처 지원 대상 기업 3곳을 선발했다.선발된 기업은 ㈜트레드링스, K-SUIT, 인더까페이다.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온라인 입찰을 통한 화주, 복합운송업자, 선사를 매칭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K-SUIT는 최근 폭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역직구시장을 겨냥해 여성용 의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차별화해 맞춤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인더까페는 대학생 청년사업가가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여성을 목표로 중저가 브랜드 가방을 론칭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이들 3개 기업에 각각 9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인천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멘토링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팀장은 "이 사업은 인천지역에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 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보유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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