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10만707㎡ 규모로 공동주택부지와 복합개발부지, 임대 및 기반시설부지로 구성된다. 공동주택부지는 2만8352㎡, 복합개발부지는 4만5887㎡다. 복합개발부지의 경우 연면적의 20% 이상을 회의장·전시장·공연장·백화점·할인점·쇼핑센터·일반업무시설·의료시설·연구소·기타 지역에 필요한 전략 용도에서 전략유치시설로 선택하고 이외는 주거 및 기타 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매각 예정금액은 5252억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18개월 거치를 부여하는 5년 무이자 분할이며, 일시불 선납 시 최대 8.78%의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상태로 공원·도로·공공시설을 확충, 신규 주택 보급과 주거·상업을 결합한 복합단지로 바뀌게 된다. 이 부지는 서울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다. 최근 고척돔구장이 완공됐으며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가로 신설과 구일역에서 도보 접근이 가능한 시설을 설치 중이다.성공적인 개발사업을 위해 LH서울지역본부는 최근 구로구와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개발사업진행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연내 철거에 착수하며,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등 행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이 부지는 오는 27~28일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일괄 매각된다.자세한 내용은 LH서울지역본부(☎02-2017-4417)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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