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정해 ‘바람 불다’ 도봉 공연

도봉구민회관 리모델링 재개관 기념 축하공연 ‘바람 불다’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국악인 오정해와 국악쳄버오케스트라 ‘아홉’이 함께 하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 ‘바람 불다’를 13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도봉구민회관 리모델링 재개관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인터미션 없이 약 80분 동안 진행되며 전통국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고 편안한 선율의 뉴에이지풍 국악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연주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시작으로 가야금협주곡 ‘춘’, 오페라 성악과 국악퓨전관현악의 만남, 판소리와 관현악의 만남 등 전체적으로 친근하고 편안하게 진행되며 오정해가 직접 부르는 ‘배띄워라’, ‘꽃분네야’, ‘진도아리랑’ 등과 모듬북협주곡 ‘타’로 점차 흥과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포스터

이 날 공연주체인 국악쳄버오케스트라 ‘아홉’은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악단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중앙국악관현악단 등 각 단체에서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수석 단원급 연주가들로 구성돼 있다.젊은 연주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이 악단은 피리, 태평소, 대금, 소금, 아쟁, 해금, 가야금 등과 같은 우리의 전통관악기 뿐 아니라 플루트,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등 서양의 관악기를 조화롭게 연주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국악쳄버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더하고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회관 리모델링 재개관을 기념하여 아주 특별한 축하공연을 준비했다"며 " 수준 높고 신명나는 이번 공연을 함께 즐기며 구민 여러분들 마음에도 흥겨운 희망의 바람이 불어들기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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