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올해 메르스(MERS) 여파로 손실을 입은 지역 의료기관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95억여원의 손실보상금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손실보상 대상은 메르스 환자들을 직접 치료·진료하거나 격리하는 데 참여한 메르스 치료병원과 노출자 진료병원, 집중관리병원,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등 총 6개 의료기관이다.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의료기관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일반예산으로 편성된 개산ㄴ급을 우선 지급하고 손실보상금 산정작업을 마무리해 최종 지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시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의료인과 환자,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원문화개선운동 전개 등의 사후대책을 펼치고 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손실보상금 지급으로 메르스 극복에 앞장섰던 의료기관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메르스 극복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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