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둔 중학교에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7일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에너지 교육 교과과정을 지원한다"며 "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협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시험에 대한 부담없이 다양한 수업을 통해 진로탐색, 동아리 활동 등에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내년에 전국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도는 조만간 자유학기제가 시범 도입된 도내 중학교 551곳 가운데 51곳에 교재와 교사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지원 교재는 '에너지 프로젝트 1331'이다. '1331'은 13살(중1)때 배운 내용이 31살까지 계속된다는 의미다. 이 프로그램에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 방법, 에너지와 진로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의(衣), 식(食), 주(住), 행(行) 등 4개 단원으로 구성해 과학, 환경, 사회, 경제 등의 관점에서 에너지를 탐구하도록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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