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농협 통한 피싱사기 3년새 35배 폭증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NH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기 중 피싱·파밍 사고가 3년 새 3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협중앙회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농협조합에서 발생한 금융사기 중 피싱·파밍이 2012년 20건에서 작년 700건으로 35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피해액도 1억4000만원에서 52억원으로 37배 늘었다.이 기간 전체 금융사기는 44건에서 1191건으로 27배 이상 늘었다. 피해금액은 2012년 3억5000만원이었지만 작년 76억원으로 22배 이상 급증했다. 김 의원은 "농협은 국내 유일의 기술로 '나만의 은행주소'라는 파밍방지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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