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들 우리말 실력 뽐낸다

서대문구, 외국인 위한 한글날 기념행사 7일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제569돌 한글날을 앞두고 결혼이민자들이 퀴즈를 풀며 한글 실력을 뽐낸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한글날을 기념해 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우리글 겨루기 대회를 연다.대회는 문제를 맞힌 사람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일명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30여 명이 참여해 OX형과 단답형으로 이뤄진 다양한 난이도의 30~40여 문제를 푼다.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우리글 겨루기 대회<br />

구는 마지막까지 남아 문제를 푼 1명에게 최우수상, 그리고 직전에 탈락한 참가자들에게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한다.본격적인 우리글 겨루기에 앞서 한글을 소재로 한 게임, ‘우리 한글로 몸 풀기’도 열린다. 여기에는 참가 외국인의 동료와 한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재용 홍보담당관은 “외국인의 한국 문화 이해와 한글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같은 한글날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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