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1일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2015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토크쇼’에 참석,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토크 콘서트"[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1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농도인 전라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참여해 농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진단하고, 농업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대한민국의 힘!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대담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참석자들끼리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장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과 ‘세계화 시대에 해외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농업’, '2015국제농업박람회’등 3가지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콘서트에는 젊은 나이에 농업에 전념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청년 농업인 정경모, 손모아 씨가 참가했다.2부에서는 이정현 전남대 교수팀이 참가해 토마토 요리를 시연하고 전남 농산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어진 '5분 강연’코너에서 이낙연 도지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회 현상은 귀농귀촌의 증가”라며 “이는 도시의 매력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자녀 교육으로부터 해방된 부모세대가 귀농귀촌한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 지사는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서울로 청년들을 흡수하는 서울 집중화정책을 정부가 펼치는 것은 우리나라 인구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세방화 시대, 지방화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자’라는 주제 강의에서 “세방화 시대, 지방화를 통해 농정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수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업인재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방청객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업 관련 핵심 공공기관들이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농업 클러스터가 형성됐다”며 “이를 계기로 이들 기관들과 전라남도가 힘을 모아 농업박람회를 세계적인 박람회로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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