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9~10일 ‘제2회 거금도(島)시(示)락(樂) 대축제’ 개최작은 제주도라 불리는 고흥 거금도 거금대교 광장 일원에서 아름다운 섬과 가을 바다가 함께 하는 ‘제2회 거금도(島)시(示)락(樂) 대축제’가 9~10일 열린다.민간주도형 해양문화 힐링축제를 표방한 이번 축제는 거금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사)거금도 힐링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고흥군이 후원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4100만원의 사업비로 치러질 계획이다.거금도는 아름다운 해안 풍광과 함께 소록도, 거금대교, 적대봉, 거금생태공원, 거금둘레길, 거금해양낚시공원 등을 잇는 고흥군 최고의 해양관광코스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흥미 위주의 축제를 넘어 지역의 해양관광자원과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축제 첫날인 9일에는 거금도의 관문인 쌈지공원에서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국악한마당, 흥양예술단의 축원제,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이날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고흥산 김, 해풍을 맞고 자란 알차고 맛있는 고흥산 쌀의 위상과 품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유일의 복층교량인 거금대교 1층 자전거도로에서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 1040m의 초대형 김밥 만들기 한국기네스 도전과 김밥 나눠먹기 특별행사를 가질 계획이다.이튿날인 10일에는 마을별 윷놀이 대회와 각설이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부대행사로 꽃, 토피어리(이끼인형) 테마파크, 소망리본, 장승, 분재전시관, 거금대교 건설 사진전,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축제장 주변에는 119안전센터와 금산보건지소 지원으로 의료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약자 등을 위한 쉼터부스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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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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