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대표-원내대표 회동(2+2회동)을 거부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대표가 휴일 귀한 시간을 내 (정치개혁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일부는 합의에 이르렀는데 이를 대통령이 문제삼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런 상태에서 두 당대표를 포함해 2+2회담을 하자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앞서 원 원내대표는 "2일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중요한 날"이라며 "오늘 중으로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최근 새누리당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발언과 친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을 언급한 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때 있었던 청와대의 팔꺾기 모습이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향후 대응과 관련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미흡한 점이 있다면 다른 틀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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