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통계청은 세계적인 통계석학인 스웨덴의 한스 로슬링 교수를 초청해 2일 서울 강남 백암아트홀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내달 1일 실시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를 기념해 준비한 스페셜 콘서트의 메인행사다.한스 로슬링 교수는 ‘세계 인구 변화의 과거와 미래’란 주제로 그의 강연 트레이드 마크인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버블 애니메이션 차트와 열정적인 강의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그는 가난한 나라를 포함한 세계가 유아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경우 세계 인구 증가가 2050년에 지속가능한 인구수에 도달하고 멈출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통계가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래의 활용가치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원 교수인 한스 로슬링은 보건학자이면서 현재 세계에서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통계학자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가 설립한 갭마인더 사이트는 데이터를 근거로 한 통계와 화려한 그래픽 서비스를 무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한스 로슬링 교수는 2012년 미국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그가 진행한 TED강의는 영국의 BBC뉴스가 선정한 10대 명강의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한스 로슬링 교수의 특별 강연 이외에도 오디션 스타 가수 허각과 울랄라세션의 공연, 팝핀현준의 엄지척 댄스 등이 진행된다.유경준 통계청장은 “세계적인 통계석학인 한스 로슬링 교수의 명 강연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렵게 생각하던 통계와 좀 더 가까워지고 올해 실시되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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