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 보상제' 눈길…HACCP 인증으로 안심 먹거리 제공
대보그룹, 19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 맛 보상제 진행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음식 맛이 없으면 환불해 드립니다."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식당에 써 붙어 있는 문구다.추석 명절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가운데 '음식 맛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는 휴게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음식 맛 보상제란 주문한 음식이 맛이 없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교환 및 환불 해주는 서비스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보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서울방향, 목포방향),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부산방향), 옥천휴게소(서울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창원방향) 등 19곳이 음식 맛 보상제를 진행하고 있다.대보그룹이 이러한 서비스를 실시 할 수 있었던 것은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서울방향, 목포방향)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서울방향), 옥산휴게소(부산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창원방향), 남성주휴게소(양평방향, 창원방향),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대구방향, 광주방향) 등은 식품안전과 관련된 인증 가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바 있다.또한 화성휴게소(서울방향)는 호텔 출신 경력 35년 이상의 베테랑 요리사를 조리실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대보유통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하기 위해 부족한 밥과 반찬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바, 직원이 이동하며 부족한 물, 반찬, 냅킨 등을 제공하는 카트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화성휴게소에 세차장을 설치하는 등 대한민국 휴게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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