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유로아시아 경제포럼2015’ 주제발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이 25일 ‘유로아시아 경제포럼 2015(Euro-Asia Economic Forum 2015)’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매개로 한) 아시아 자본시장 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서안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참가했다.이번 포럼 주제는 'Build the Silk Road Economic Belt'로 아시아 역내 인프라 투자은행인 AIIB의 본격적 투자가 예상되는 내년에 앞서 역내 인접국들간의 금융협력과 상호간의 자본시장 개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유 사장의 주제발표는 포럼 주최 측인 상하이그룹(SCO ;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이 'Financial Cooperation-RMB Internationalization' 세션의 연사로 초청해 성사됐다. 상하이그룹은 6개국가(중국, 러시아, 타지크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로 구성된 협의체로, 관련 국가간 지역안보, 상호간의 경제협력, 무역,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증진이 목표다.유 사장은 주제발표에서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과 펀드시장, Repo시장의 통합 관련 주요 움직임과 그 필요성, 중국의 위안화(RMB) 국제화에 따른 자본시장이 아시아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아울러 한국 자본시장이 위안화 국제화와 아시아 증권시장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한국과 중국 양 자본시장간 업무협력을 위해 양국 예탁결제원간 구축 예정인 구체적 사례들을 소개한다.한편 유 사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사업을 관장하는 서안 시함국가개발 구역 내 펑동신성관리위원회 진홍도주임과 접견해 일대일로사업 추진 관련 상호 관심사를 나눴다. 중국 금융법학회 부회장 겸 서북정법대학 경제법학대학원장인 강력 교수와도 회담을 가졌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