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추석행사(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추석 차례상 차림법이 궁금하다면 '운현궁'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자녀를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면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도심에서도 한가위 분위기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종로구 운현궁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추석 차례 상차림을 배워볼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직접 '차례 음식 놓는 법', '차례 지내는 법'등을 설명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화(02-766-9090)를 통해 일정·참여방법 등을 확인하면 된다.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전통정원에서는 추석당일인 27일에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인 땅따먹기·비석치기·공기놀이 등 다섯 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26일 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유행했던 '만요'를 들을 수 있으며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당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로봇 태권 V','영심이','영구와 땡칠이'와 같은 추억의 만화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낙산공원, 월드컵 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등 시내 각 지역 15개 공원과 여의도 공원등 11개 한강공원에서도 꽃가마타기·팽이치기·널뛰기·유람선타고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이밖에 시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seoul.go.kr/)또는 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백대우 시 문화정책과장은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서울을 찾은 역귀성객들이 서울에서도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각 행사마다 기간과 참여방법이 모두 다른 만큼 미리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알아보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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